【빈 UPI 연합=특약】 정신분석학계의 거두인 오스트리아의 빅토르 프랑클 박사가 2일 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빈 빅토르 프랑클 연구소가 3일 밝혔다. 향년 92세.프랑클 박사는 인간은 의미를 찾는 데서 가장 근본적인 힘을 얻는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로고테라피」라는 혁명적인 정신치료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나치의 테레지엔슈타트 수용소 생존자 4명중 한 사람인 그는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알프레트 아들러를 잇는 제3세대 빈학파의 태두이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 취임연설문의 「나라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기 전에 당신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라」라는 구절은 프랑클 박사의 저서인 「의료적 영험치료」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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