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경제부총리는 1일 『기아협력업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지원사항을 면밀히 검토,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인철 기아협력회 회장대행 등 기아협력업체 대표 8명은 이날 하오 과천청사에서 강부총리를 면담, ▲기아발행 진성어음 전액의 신용할인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3,500억원 지원 ▲기아 진성어음의 환매요구 철회 ▲기아에 대한 원활한 어음장 지원 ▲신용보증기금특례보증 기간 연장 ▲협력업체 지원 일관성 유지 ▲수출용 차량 관련 외환거래 정상화 ▲차입금 상환 만기시 상환유예 또는 일반대출 전환 ▲진행중인 해외프로젝트 수출제한 조치 철회 등 모두 9개항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 배석했던 재경원 관계자는 강부총리가 이들의 요구사항중 상당부분은 정부가 그동안 금융기관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좀더 실태를 파악한 뒤 오는 3일로 예정된 제4차 기아실무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간에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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