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가의 위성수신장치를 설치한 TV 또는 케이블 TV로만 시청이 가능한 위성 과외방송을 PC로도 수신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 대우통신, 세진컴퓨터랜드 등 컴퓨터 업체들은 PC에 장착해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와 이를 내장한 PC를 잇따라 개발, 시판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별도의 장비 없이 위성 과외방송 2개 채널을 포함한 무궁화 위성의 4개 채널과 향후 추가될 모든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위성수신 시스템 「매직위성」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장치를 윈도95를 운영체제로 하고 ISA슬롯을 갖춘 펜티엄급 PC(삼성제품 「M560D」, 「M520D」 등)에 장착하면 4대 3 표준화면은 물론 16대 9 와이드화면으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안테나와 설치비를 포함해 67만원.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도 위성 교육방송 수신이 용이한 컴퓨터 「진돗개 위성PC」(모델명 SC-JDT65C)를 개발, 1일 선보였다. 인텔 MMX칩과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이 제품의 가격은 위성안테나와 설치비를 포함해 259만원.
이밖에 대우통신(대표 유기범)도 두인전자가 개발한 위성방송 수신장치를 장착한 위성방송 수신PC를 이달중 260만원대에 내놓을 계획이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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