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을 건의하는데 이어 적절한 시점에 정치사범에 대한 사면조치도 건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홍문종 안상수 김문수 이우재 의원 등 초선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전·노씨의 추석전 석방을 건의키로 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대통합의 정치는 두 전직대통령 뿐만 아니라 민주적 인사들에 대해서도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그러나 『민주적 인사들에 대해 두 전직대통령에 상응하는 조치를 추석 이전에 내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추석연휴 이후 당내 의견을 모아보자』고 말했다고 홍의원이 전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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