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은 30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회교무장단체들을 분쇄할 때까지 요르단강 서안에서 더 이상 철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대이스라엘 협상 수석대표 사엡 에라카트는 앞서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중재로 이뤄진 양측간 합의에 따라 다음 단계철군을 9월7일까지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네탄야후 총리의 대변인 다비드 바르―일란은 헤브론에서 대부분의 군대를 철수키로 했던 1월 합의에 9월7일이라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대아와 사마리아의 3개 지역에서 98년 8월1일까지 철군이 완료될 것만이 명기돼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일란은 이어 네탄야후 총리가 이 철군합의들의 이행을 원치 않고 있으며 예루살렘시의 지위, 팔레스타인 영역, 유대인정착촌 및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 등을 결정짓는 최종단계 평화협정 협상에 노력을 집중키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