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전원초청 9일 오찬 계획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오는 9일 여야 현역의원 부인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모임은 손여사의 희망에 따라 신한국당 강재섭 총무가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접촉,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이에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여당의원 부인들이 청와대에 초대된 적은 있었으나 여야 현역의원 부인 전원이 한꺼번에 청와대 초청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손여사가 대통령부인으로서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역의원 부인들의 고충을 듣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안다』면서 『손여사로서는 특히 야당의원 부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정무총무는 이에대해 『청와대측에서 조만간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낼 것으로 알고 있으며 김종필 총재에게도 보고를 했다』면서 『청와대 오찬의 참석여부는 의원부인들이 자율의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인 만큼 참석규모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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