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17.2 김종필 6.6%/이인제 출마땐 25.6%로 2위9월 정국을 앞두고 실시한 여야 각 정당의 대통령후보 및 대선출마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가 29.8%,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21.4%, 민주당의 조순 총재가 17.2%, 자민련의 김종필 후보가 6.6%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한국일보사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대선 출마예상자를 포함한 5자 구도에서는 김대중 후보(27.6%), 이인제 경기지사(25.6%), 이회창 후보(15.1%), 조순 총재(12.1%), 김종필 후보(4.8%)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그러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회의 김후보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각각 29.8%, 28.4%로 박빙의 차이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이인제 지사(9.1%) 조순 총재(7.9%) 김종필 후보(2.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김대중 후보로 단일화 하고 3자구도로 대결할 경우 김후보 36.3%, 이회창 후보 27.2%, 조순 후보 2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같은 구도에 이인제 지사가 포함될 경우에는 김후보(30.3%), 이인제 지사(25.6%), 이회창 후보(19.3%), 조순 총재(13.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후보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70.2%의 대다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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