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는 30일 경마정보를 빼내기 위해 조교사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폭력을 행사한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부 소속 임종철(32·북한군 하사로 86년 귀순)씨와 돈을 받고 정보를 제공한 조교사 권승주(33)씨를 마사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5월 조교사 권씨에게 경마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1천2백만원을 건네고 같은해 7월에는 정보를 주지 않는다며 권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폭행을 당한 권씨도 폭력배를 동원, 임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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