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강도높은 자구계획의 하나로 일은증권 등 국내 자회사 7개를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유시열 제일은행장은 30일 『본점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구 본점인 명동의 제일지점과 일은증권 등 자회사를 모두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각대상 자회사는 일은증권, 제일창업투자, 제일시티리스, 일은상호신용금고, 제일금융연구원, 으뜸투자신탁, 한국선물거래 등이다.
유행장은 『본점을 팔 경우 정서상 고객들이 예금을 제일은행에 계속 맡기겠느냐』며 본점은 매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은행은 9월초 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S&P사에 간부를 파견,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일은행 지원대책을 설명하도록 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