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내달 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총리는 과거 역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중국측에 표명할 예정이라고 NHK가 30일 보도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장쩌민(강택민) 중국국가주석, 리펑(이붕) 총리 등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당시 일본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밝힌 역사인식에 입각,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앞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제국 국민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과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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