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UPI=연합】 덴마크는 국책으로 시행됐던 강제불임수술에 대해 공식조사키로 결정했다고 카렌 제스퍼센 사회부장관이 29일 발표했다.덴마크의 한 일간지는 이날 코펜하겐대 레네 코치 역사학 교수의 말을 인용, 당국이 1929년 유럽에서 최초로 강제불임시술에 착수한 이후 67년까지 1만1,000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그 절반은 부모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고 보도했다.
제스퍼센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아무도 희생자의 신원이나 숫자를 알지 못하고 있으므로 수술의 범위와 결과를 완전히 규명키 위해 사회부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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