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서나 통화할 수 있는 위성휴대폰이 내년 중반기께 국내에 등장한다. 정보통신부는 29일 위성휴대폰(GMPCS)허가기준을 마련, 10월께 참여업체의 신청을 받아 가허가한 뒤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권을 내줄 방침이다.21세기형 이동전화인 위성휴대폰 사업을 준비중인 기업은 세계적 위성휴대폰컨소시엄인 이리듐사에 지분을 갖고 참여한 SK텔레콤을 비롯, 글로벌스타의 현대전자와 데이콤, ICO사의 한국통신 및 삼성전자, 오딧세이의 금호텔레콤과 대우중공업 등 4개 그룹이다.
정부가 시스템별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어서 4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그룹이 무난히 사업권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9월말까지 심사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권획득업체에게 부과하는 출연금액수산정작업에 착수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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