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대법원장은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각국의 사법부가 국제적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호혜평등의 원칙아래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윤대법원장은 33개국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각국이 소송서류의 송달과 증거조사, 외국판결의 승인과 집행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의하고 9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8차 대법원장회의에 각국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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