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 등 3종목 겨뤄/입상자엔 선수자격일반당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아마추어당구경연이 벌어진다. 대한당구협회와 대한포켓당구연맹이 주최하는 「허리우드배 전국 아마추어 당구대회」가 9월21,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당구아카데미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인 이대회는 당구동호인 및 아마추어선수들에게는 한자리에서 서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의 장. 특히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유망선수를 조기발굴하고 육성하는 선수선발전으로도 활용된다.
때문에 이대회에서 입상하는 이들에게는 선수자격이 주어지고 훈련보조금도 지급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1회대회때도 200여명의 동호인선수들이 참가, 입상자들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3쿠션 및 포켓볼 그리고 최근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한 스누커 등 3가지. 모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21일 예선을 치르고 결선은 28일 열린다.
경기방법은 3쿠션의 경우 15점 1세트로 2세트를 먼저 따내는 이가 승자가 된다. 세트당 경기제한시간은 30분.
포켓볼은 남녀간 종목에 차이를 둔다. 남자는 에잇볼, 여자는 나인볼로 승부를 가리는데 5판3선승제를 채택한다.
스누커는 남녀구분없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대신 실력에 따라 핸디캡을 적용하는데 일반남성은 0점, 여자는 +10점, 선수는 ―15점부터 시작한다. 선수등록자도 출전할 수 있다.
1위부터 8위까지의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선수등록자격, 1∼3위입상자에게는 종목별로 각각 100만∼200만원의 훈련보조금이 주어진다. 일반인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02)598―3877<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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