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에 25일 취임한 김수학(70) 회장은 경북 경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46년 경주군청 서기로 공무원생활을 시작, 대구시장 충남도지사 경북도지사를 거쳐 78년이후 국세청장과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공직생활 마감후 89∼93년 4년7개월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7, 8, 9대 회장을 맡아 침체에 빠진 조직을 과감히 정비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위상재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김회장은 조해녕 전 회장이 내무부장관으로 옮기면서 새마을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회장에 취임했다.
김회장은 조내무장관과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30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기간에 5조원의 계약고를 올린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은 새마을운동의 저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시 한번 뛰자」는 활력과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는데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정재룡 기자>정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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