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치매·출산사고 등 보험대상의 다양화살다보면 각종 사고를 당하게 된다. 최근 보험회사들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사고까지 보상해주는 「틈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치매보험
고려생명이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무배당 치매보장보험」은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활동불능이나 판단장해 등 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30∼60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료 납입기간중은 물론 만료후라도 치매에 걸리면 매월 100만원의 치매연금을 최장 10년동안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가 보험가입 금액이 1,000만원인 60세형에 가입할 경우 월 2만3,200원이다.
◆과로사 보장상품
한국생명의 최근 개발한 「무배당 현대인 큰보장 보험」은 직장인이 과로사나 업무상 재해 등으로 사망하거나 사고를 당했을때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휴일 교통재해로 인해 1급 장해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최고 10억원까지 장해연금이 지급된다. 35세 남자와 25세 여자가 부부형 상품에 10년만기로 가입(월보험료 남자 5만9,450원, 여자 4만8,300원)하면 일반재해 장해시 5억원의 보험금이 나오며 과로사때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
◆자전거보험상품
삼성화재가 지난달 14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일어난 각종 사고를 보상해 준다. 다만 업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자전거 배달부나 스포츠자전거 선수 등은 가입할 수 없다.
개인용의 경우 보험료는 일시납 5,600원으로 본인의 사망, 후유장해시 3,000만원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배상책임금으로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출산안심보험
삼성화재가 3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상품. 출산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즉 태아의 장해와 저체중아 유산 및 사산, 사망 등을 보장해 주며 이상분만으로 인한 제왕절개 수술은 특약으로 보장해 준다. 임신 22주이하의 임산부나 임신전 여성을 가입대상으로 하며 보상기간은 계약시부터 출생후 1년까지다.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평균 12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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