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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사업가를 모십니다”/‘아이비아이’‘아이비코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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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사업가를 모십니다”/‘아이비아이’‘아이비코리아’ 등

입력
199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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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원하는 사람 1년까지 초기투자비 지원『인터넷 비즈니스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인터넷 사업가를 모십니다』 인터넷은 참신한 사업아이템과 홈페이지 제작능력만 갖추면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짧은 기간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 이 무한한 공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초기자본을 제공하는 등 벤처사업가를 키우는 벤처기업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전문업체 아이비아이(www.ibi.net)의 「소사장제도」와 아이비코리아(www.ibkorea.com)의 「인터넷비즈니스(IB)그룹」이 바로 그 것.

아이비아이는 인터넷사업을 원하는 일반인에게 사업에 필요한 컴퓨터와 관련장비를 비롯해 초기투자비용을 일정기간동안(6개월∼1년) 지원한다.

이윤이 발생해 어느정도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신문, 인터넷을 통해 홍보해주고 각종 검색엔진에 등록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세무, 총무업무 등도 물론 회사에서 처리해 준다.

개인사업가에게 장비, 사업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정규모를 갖춘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투자회사와는 구별된다.

참여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간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소사장은 사업시작 후 이익이 발생하면 회사와 분배한다.

매출목표에 미달되면 파산도 감수해야 한다. 아이비아이 이판정 사장은 『방문교육, 인터넷광고, 홈페이지제작, 프로그램개발 등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소사장 사업가를 모집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터넷 기본지식도 중요하지만 사업에 대한 의욕과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비코리아도 연초부터 벤처기업들의 공동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50여 중소 벤처기업을 모아 IB그룹을 결성, 개인 사업가에게도 컴퓨터 기본장비를 제공하고 인터넷 사업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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