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하공동구에 불이 난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에 전기공급이 지연돼 6백여 세대 2천5백여 주민이 엘리베이터 미작동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또 3천5백여 세대는 이틀째 전화가 불통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4일 『이날 하오 2시25분께 2단지 201∼219동 8백24가구에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나 220∼239동 6백48세대는 케이블이 심하게 소실돼 25일 하오 10시께야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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