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본관 7층에 신구약시대 유물 등 282점 상설 전시성서시대 유물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의 「성서고고학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협성대학교(총장 박근수)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신축한 본관 7층 183평에 신·구약시대 유물 282점을 상설 전시하는 성서고고학박물관을 22일 개관했다.
경기 화성군 봉담면 상리에 있는 협성대 성서고고학박물관은 이스라엘 현지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움을 받아 유물을 수집했다. 수집유물은 대부분 기원전 3,000년∼서기 600년대의 토기 무기 신상 도장 동전 등이고 양피지에 잉크로 쓴 구약성서 오경 두루마리 등 일부 유물은 16∼19세기 것들이다.
협성대는 연차적으로 소장유물을 늘려가는 한편 구입할 수 없는 유물은 이스라엘정부로부터 임대해 매년 새로운 테마로 기획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지방의 지역박물관이나 큰 교회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갖는 등 기독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고대이스라엘 유물을 소개할 방침이다.
윤달 초대박물관장은 『박물관은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서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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