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살리기 범국민운동연합(대표 김지길)은 23일 하오 3시 서울역광장에서 「기아 및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기아그룹부도유예사태이후 빚어진 경제난의 주된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경제각료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대국민호소문에서 『기아그룹의 제3자인수설 등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를 방임하는 듯한 일방적인 정책을 발표하는 등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와 채권금융단은 기아를 특정재벌에 넘기기위한 압력행사를 중단하고 적절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5천여명의 참석자들은 대회후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앞에 몰려가 『삼성그룹은 비윤리적 기업인수음모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며 시위를 벌였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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