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인재 시도별 50명씩 엄정선발/21세기 수학·과학 최고급 두뇌로 양성전국의 중학생 영재를 선발,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교육시켜 수학·과학분야 최고급 두뇌로 양성하는 「사이버 영재스쿨」이 국내 최초로 내년에 개교한다.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은 과학기술처, 정보통신부와 함께 10대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고수준의 사이버영재스쿨을 개교,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로 양성키로 했다.
사이버 영재스쿨은 시간 공간 재정 등 3가지 한계를 한꺼번에 극복하고 교육평준화로 노출된 영재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첫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원은 과기원의 수학·물리학과 교수팀이 출제한 고도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제로 테스트해 전국의 숨은 영재들을 시·도별로 50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과기원은 이들 영재에게 ID를 부여한 뒤 현 교육체제와는 다르게 자체 제작한 교재로 PC통신을 통해 교육하게 된다.
과기원 영재교육센터 이군현 소장은 『정보통신부에 네트워크 구성등을 위한 예산 13억원을 신청했다』며 『정보화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교육체제로 차세대를 선도할 인재들이 대거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원은 영재교육센터에서 9월20일부터 대전시내 중학 2년생 영재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수학 및 과학을 시범지도, 사이버스쿨 운영에 대비키로 했다.<대전=최정복 기자>대전=최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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