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이 강원 횡성군 청일면 춘당1리 금평마을 계곡에서 부상을 입은 채 주민 김순기(52)씨에 의해 구조돼 원주 드림랜드 동물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천연기념물 제330호로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수달은 올들어 지난 4월 횡성군 안흥면에서 발견된 이후 공식적으로 언론에 확인된 것은 2번째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에 청일면 신대리 주민들에 의해 자주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횡성지역에 여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 드림랜드 동물과장 이정현(52)씨는 『이번에 발견된 수달은 태어난지 3개월 정도된 새끼』라며 『젖을 뗄 시기에 성격이 포악해지자 어미 수달이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원주 드림랜드측은 새끼 수달을 강원도의 허가를 받아 동물원에서 사육,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원주=연합>원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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