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난항을 겪어오던 정치개혁입법특위 1차회의를 25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특위구성에 합의해 놓고서도 민주당의 특위 참여문제로 진통을 겪어오던 선거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입법 협상을 이달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한국당 강재섭 총무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만이 명단을 낼 수 있으므로 특위는 당초 여야 합의대로 신한국당 9명, 국민회의 5명, 자민련 4명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민주당의 특위참여가 배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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