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에… 99년 8월 목표 내달 본격준비 돌입한국통신은 20일 유럽연합 아리안스페이스사와 99년 8월 발사예정인 무궁화 3호위성의 발사용역계약을 8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리안스페이스사는 99년 8월 남미 프랑스령인 기아나의 쿠루우주발사기지에서 무궁화 3호위성의 발사를 담당하게되는 데 제공되는 로켓은 현재 상용화중인 「아리안 IV」기종이다.
3월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위성체공급계약을 맺은 데이어 이날 발사용역계약이 끝남에 따라 9월부터 무궁화 3호위성발사준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통신과 아리안스페이스는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100만달러규모의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 및 송신장치(텔리메트리시스템)을 현대우주항공, 한화, 한라 등 3개 국내업체중에서 1개사가 수주해 납품하도록 합의했다.
한편 이번 발사용역입찰에는 유럽의 12개국 컨소시엄인 아리안스페이스사 외에 미국 록히드마틴, 중국의 장성공사 등이 참여했으며 무궁화 1, 2호발사를 담당했던 미국 맥도널더글라스는 99년 공급물량이 넘쳐 입찰을 포기했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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