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희생자 단체와 구체실무절차 논의 돌입【본 AFP 연합=특약】 독일 정부는 동유럽에 생존해 있는 홀로코스트(대학살) 생존자들에 대해 개인적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고 재무부의 한 관리가 20일 밝혔다.
23개 홀로코스트 희생자 단체를 대표하는 「유대인 배상위원회」(JCC)와 독일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헬무트 콜 총리관저에서 배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절차를 논의했다.
앞서 양측은 19일 열린 예비회담에서 앞으로 3개월이내 배상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키로 합의한 바 있다.
재무부는 『배상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양측이 인식을 같이 했으며 가능한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이스라엘 싱거 JCC 대표단 단장도 『정당하고 명예로운 해결방법이 모색됐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금까지 1,000억마르크(550억달러)를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배상해왔으나 옛 소련권 거주 생존자에게는 배상을 하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