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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업 협의 3명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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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업 협의 3명 방북

입력
199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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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송대수 특파원】 한국의 광고회사인 (주)아자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영) 대표 3명이 분단후 처음으로 북한과 인쇄 및 광고제작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19일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북경)을 통해 방북했다.이번 방북팀은 박대표를 비롯, 박채서 전무, 변승우 감독 등 3명으로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총사장 방종삼)와 민간교류사업 차원에서 11박12일 일정으로 광고제작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팀은 평양을 비롯,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개성 등을 직접 방문, 광고제작을 위한 사전답사를 하고 북한의 스태프진 확보, 기자재 활용방안 등을 협의한다. 북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광고협력 사업은 분단 50년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영상매체를 통해 남측에 북한의 수려한 풍광을 소개하는 등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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