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참사 보험금 업계 첫 지급올들어 「초스피드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업계 최고를 지향하는 쌍용화재(대표 명호근)가 KAL기 추락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업계 최초로 보험금을 지급했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20일 『KAL기 추락사고의 사망자 가운데 쌍용화재와 보험계약을 한 사람은 66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가운데 김모(회사원·40·경기 고양시)씨 등 5명에 대해 보험금 4억7,9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경우 일가족 4명이 출국에 앞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 1인당 3,710원씩 모두 1만4,840원의 보험료를 냈는데 유가족이 보험금 4억원과 휴대품비 200만원 등 총 4억200만원을 받은 것.
쌍용화재는 KAL기 사고 유가족에게 보험금 지급 절차를 안내, 보험가입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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