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과외 25일 첫 전파/2개 채널 오늘부터 시험방송

◎케이블·지역유선도 수신 가능과외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위성교육방송이 25일부터 정규방송에 들어간다.

한국교육방송원(EBS)은 19일 학교교육을 보충하고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위성교육방송을 20∼24일 시험방송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개 채널로 나뉘어 운영되는 위성교육방송은 제1채널의 경우 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과강좌와 고3년을 대상으로 한 수능강좌를 실시하고, 제2채널은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및 영어교육과 중학생을 위한 교과강좌를 하게 된다.

위성방송 시청은 위성수신기가 설치된 경우 채널 13번 및 14번, 케이블TV는 채널 48번 및 49번, 지역중계 유선방송은 채널 19번 및 20번을 통해야 가능하다.

교육부는 위성교육방송을 학교에서 수신해 활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전국 초·중·고교에 1백13억원의 예산을 지원, 위성수신기 설치작업을 완료했다.<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