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일대에 택지 20만평을 조성하는 대구동호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다음달 보상에 착수함으로써 본격 시행된다.한국토지공사는 최근 대구시가 대구동호지구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9월중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공은 보상에 앞서 편입 대상 토지와 건물에 대해 기본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중에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이 지역과 주변을 연계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 화물자동차터미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동구 동호동, 각산동, 금강동, 신서동, 괴전동 일원의 63만6,000㎡(19만2,000평)를 단독 및 공동 주택 용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대구동호지구에는 단독주택 396가구, 공동주택 4,78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동주택의 평균 용적률은 210%다. 이 지구는 대구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10㎞ 떨어져 있는 안심 부도심권에 속하며 내년 12월에 착공해 200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