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금 실망,적절조치 촉구”【파리=송태권 특파원】 우리정부는 18일 제네바 유엔인권소위원회에서 군대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일본정부에 대해 「공식적인」 배상 조치를 촉구했다.
정부 수석대표인 선준영 주 제네바 대사는 「현대판 노예제도」문제에 관한 대표연설에서 일본정부가 민간기금 등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데 대해 실망을 표명하면서 R 쿠마라스와미 유엔여성폭력문제 인권보고관의 권고 사항을 토대로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이 수락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대다수 피해자들이 일본 민간기금의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이 기금이 일본 정부의 책임 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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