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본 외신=종합】 유럽은행연합회(FEB)는 18일 유럽단일통화(유러) 도입에 대비, 유러화 사용지역의 은행간 금리로 「유리보(EURIBOR)」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FEB는 이와 관련, 해당 회원국들과 공동 작업중이며 올 가을까지 유리보에 관한 사항을 정한 뒤 내년에 관련 시스템을 완성, 가동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보는 유러화 사용권내의 주요 은행들이 제시하는 이율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며 유럽연합(EU) 역내 58개 주요 은행과 6개의 역외국 은행중에서 참여 은행이 결정된다.
한편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17일 유럽통화 통합을 억지로 달성하기 위해 유러화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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