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용신고제도인 그린포스트카드(GREEN POST CARD)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그린포스트카드제도란 교통불편 신고엽서제도와 마찬가지로 학교와 공공장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녹색의 엽서를 비치, 학교폭력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학교폭력사례를 이 엽서에 적어 신고하는 제도다.
정부 관계자는 『학교폭력의 피해학생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이 상례』라며 『학교폭력 신고를 양성화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카드제의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신고엽서는 경찰에 설치된 학교폭력 전담수사반에 접수되며 즉시 수사가 시작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