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장관 등 일본각료 8명과 자민당과 신진당 등 국회의원 74명이 15일 패전일을 맞아 야스쿠니(정국) 신사를 참배했다.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각료는 고이즈미 후생장관 이외에 이토 고스케(이등공개) 국토청장관, 사토 신지(좌등신이) 통산장관, 고가 마코토(고하성) 운수장관, 호리노우치 히사오(굴지내구남) 우정장관, 무토 가분(무등가문) 총무청장관 등이다.
이중 고이즈미 후생장관과 이토 국토청장관은 공인인 「국무대신」자격으로 참배했다고 밝혔으며, 마쓰우라 이사오(송포공) 법무장관과 가메이 시즈카(귀정정향) 건설장관 등 4명은 미리 참배를 마쳤다.
이로써 올해 패전기념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 내각의 각료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참배를 마친 국회의원들은 모두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회」의 회원으로 오부치 케이조(소연혜삼) 전 자민당부총재, 하타 쓰토무(우전자) 태양당 총재 등 거물들도 포함돼있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무장관 등은 다음달로 예정된 중국방문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을 고려, 참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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