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12% 더 팔려불황이 계속되면서 올해 상반기중 위스키를 비롯해 승용차 세탁기 등의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위스키 소비량(출고량 기준)은 수입위스키를 포함해 모두 1만2,94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줄었다. 특히 국산 위스키의 소비량은 6,078㎘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주는 43만1,847㎘가 소비돼 지난해보다 오히려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재 가운데 승용차는 상반기중 48만6,516대가 출고돼 전년 동기에 비해 5.0% 감소했으며 세탁기는 53만4,347대로 2.9%, 냉장고는 95만3,165대로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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