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대한적십자사총재는 12일 『판문점과 강원 철원, 고성 등 북방 통로에 남북한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총재는 이날 적십자 회담 제의 26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는 이미 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 포함된 내용이고 또 최근 (대북 구호물자에 관한) 적십자 접촉에서 북측이 보인 우호적 태도를 감안하면 실현불가능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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