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인근 바다에/방사성 물질 떨어져

【모스크바 UPI=연합】 인체에 해로운 방사성 물질이 실린 컨테이너가 11일 사할린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오호츠크해에 떨어졌다고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12일 밝혔다.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 컨테이너는 MI8 헬기에 실려 공중운반 되던중 바다에 떨어졌으며 기상관측소 전원으로 쓰이는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인 스트론튬90이 적재돼 있었다.

비상사태부는 문제의 컨테이너를 회수하기 위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함정이 사고지역으로 출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