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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21명 인사/중수부장 박순용/검찰국장 최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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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21명 인사/중수부장 박순용/검찰국장 최경원

입력
199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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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2일 대검중수부장에 박순용(사시 8회) 법무부 검찰국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21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에 최경원(사시 8회) 대검형사부장, 교정국장에 김수장(사시 8회) 창원지검장, 법무실장에 강신욱(사시 9회) 전주지검장, 기획관리실장에 윤동민(사시 12회) 대전고검 차장이 각각 전보됐다.

또 대검 형사부장에는 박주환(사시 10회) 제주지검장, 강력부장에 송인준(사시 10회) 대구고검차장, 총무부장에 이명재(사시 11회) 사법연수원부원장, 공판송무부장에 임휘윤(사시 12회) 광주고검차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수원지검장에 유재성(사시 8회) 법무부교정국장, 창원지검장에 이태창(사시 9회) 춘천지검장, 전주지검장에 신승남(사시 9회) 법무부기획관리실장, 제주지검장에 한광수(사시 10회) 서울고검차장, 춘천지검장에 김경한(사시 11회) 대검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11회인 제갈융우 부천지청장이 대구고검 차장에 임명된 것을 비롯, 사시 12회인 한부환 서울지검3차장이 서울고검차장에, 이종찬 서울남부지청장이 부산고검차장에, 김승규 서울고검검사가 대전고검차장에, 조준웅 서울동부지청장이 광주고검차장에, 김각영 서울고검검사가 사법연수원부원장에 임명되는 등 모두 6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이태희 기자>

□검찰인사 프로필

◎박순용 중수부장/업무처리 탁월한 ‘TK인맥 수장’

특수와 공안, 형사를 두루 거친 특이한 이력으로 판단력과 업무처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주는 잔을 마다않는 주량에 보스기질까지 갖춰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검찰내 TK인맥의 수장. 김혜정(50)씨와 2남. ▲경북 선산·52세 ▲경북고·서울대 법대 ▲사시 8회 ▲대검 중수3과장·공안1과장 ▲서울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최경원 검찰국장/기획·수사 두루 밝은 만능맨

기획과 수사에 두루 밝은 만능형. 정이 많아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6공시절 청와대 법률비서관과 안기부장 특보로 「발탁성 외도」를 했으며, 서울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81년 저질연탄 수사 주역. 이기순(47)씨와 2남. ▲서울·51세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 8회 ▲서울 북부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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