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강릉병원,김군자씨에 평생진료 약속만성 관절염과 천식 등으로 고생하던 일본군 위안부출신 할머니가 아산재단의 도움으로 수술은 물론 평생 무료진료의 혜택을 받게 됐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에서 막노동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김군자(71)씨는 수십년동안 관절염과 천식을 앓아 왔으나 1,000만원의 수술비가 없어 병원 치료는 엄두도 못냈다.
정선군청 사회복지과에서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아산재단 강릉병원(원장 서병태)은 무료 치료를 자청, 지난 5일 관절염으로 망가진 김씨의 양쪽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해주었다.
강릉병원은 김씨가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광복절에 「평생 무료진료 진찰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재단은 95년부터 보건복지부에 등록돼 있는 일본군 위안부출신 할머니 159명 모두에게 평생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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