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93∼96년 4년간 전국적인 공직자 사정을 통해 50만명의 당원 및 관리들을 부정부패 혐의로 적발, 처벌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11일 중국 월간지 요망 최신호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부정부패 공직자 사정에서 적발된 중앙부처 및 성급 간부가 30명이었고 현급은 1,333명, 향급은 1만5,000여명이나 됐으며 이들로부터 환수한 국가재산이 142조원(한화)에 달했다.중국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사정결과가 9월 열리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 개최 직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 선전공작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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