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레이더 테이프 미 항공국 보내 분석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현장조사책임자 조지 블랙씨는 11일 하오 정례 브리핑에서 『현장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말쯤 자료수집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오늘 조사 내용은.
『최저안전고도경보시스템(엠소·MSAW)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관제레이더 데이터를 담은 테이프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미연방항공국(FAA)기술센터로 보내 분석할 예정이다. 또 기상레이더의 데이터도 워싱턴으로 보내 사고당시 기상을 파악할 것이다. 이밖에 기체잔해 등 여러가지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관제레이더 데이터 테이프는 어떤 내용을 수록하고 있나.
『괌 국제공항에서 관제하는 모든 항공기의 비행자료가 수록돼 있다』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해독이 완료됐나.
『블랙박스 해독은 워싱턴에서 진행중인데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한국말을 번역해야 하는 등 작업이 단순하지 않다』
―조종실에 제프슨 매뉴얼(각국 공항 정보가 들어있는 책)이 왜 펼쳐져 있나.
『사고전 펼쳐져 있었는지, 추락 당시 몇차례 구르며 펼쳐졌는지 모르겠다』
―시신수습작업 진척상황은.
『10일까지 형체가 보존된 채 수습된 유해는 1백48구이고 시신 일부가 수습된 것이 41구이다. 이중 오늘 14구가 추가 수습됐다. 그러나 나는 사고원인 조사담당이기 때문에 이 숫자가 정확한 지 여부는 추가확인이 필요하다』<괌=특별취재반>괌=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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