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인재발언 공식사과 해와”대한항공 조양호 사장 등 임원진은 10일 상오 8시30분 괌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괌 정부 등 사고수습 책임기관과 조속한 시신송환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신 운구는 어떻게 진행되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내일부터 특별기로 냉동운구될 것이다. 자국내 절차를 마치면 괌 정부가 우리측에 인수를 통지할 것이다.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
―괌 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가 보잉으로 교체된 이유는.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늘었다. 사고기 탑승객(254명)만을 보면 에어버스(수송인원 275명)로도 수송이 가능하지만 리턴승객(서울행)이 334명이어서 보잉(수송인원 384명)을 투입했다』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한때 「사람의 실수」가 원인이라고 밝혔는데.
『NTSB에 즉각 항의했다. 책임자인 조지 블랙은 자신의 표현이 곡해됐다는 말을 전해 왔으며 괌총영사관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 왔다. 현재로서는 소송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유족에 대한 보상협의는 언제부터 시작되나.
『본국으로 운구가 완료되면 곧바로 일괄협의가 시작될 것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와 보상금을 협의중이다. 만일 유족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괌=특별취재반>괌=특별취재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