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단체 강력 항의【나가사키 AFP=연합】 일본 나가사키(장기)시는 9일 52주년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기념식을 맞아 지금까지의 관례와는 달리 아시아 국가 침략행위에 대한 「사죄」를 하지 않았다.
이토 이쓰초 나가사키 시장은 이날 상오 평화공원에서 2만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사죄의 표현을 쓰지 않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의 침략과 비행의 역사를 깊이 되새기자고만 말했다. 나가시키현 주민과 반전단체들은 이쓰초 시장과 모토시마 히로시 전 시장이 평화선언문 낭독을 통해 지난 7년동안 해왔던 사죄의 표현이 이번 선언문에서 빠져버리자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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