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적용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액수가 크게 줄고 있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규모는 전달에 비해 41%가 줄어든 8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주식투자자금은 11억8,000만달러가 유입되고 9억4,000만달러가 유출되는 등 총 2억4,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전달의 8억8,000만달러에 비해 유입액이 크게 줄었다. 이는 기아사태 등의 여파로 국내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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