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8일 은행경영 정상화를 위해 99년까지 3년동안 총 5,125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추진키로 했다.제일은행은 이를 위해 제일시티리스 제일금융연구원 등 자회사매각을 통해 1,175억원을 마련하고 19건의 업무용부동산과 골프회원권 서화류 등 자산처분으로 1,595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현지법인, 뉴욕지점일부, 미얀마사무소 등 해외점포를 매각하고 본점건물 3개층 및 24개 영업점의 여유공간을 임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임원 30%, 직원 10% 등 급여를 반납한데 이어 신규채용억제 및 본부인력 30%의 영업점 배치 등을 통해 은행의 총인원을 1,100명 축소할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이같은 자구계획이행을 전제조건으로 한은특융지원을 당국에 다시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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