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뜰 해외여행위한 환전상식/아프리카·남미 달러가 편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알뜰 해외여행위한 환전상식/아프리카·남미 달러가 편리

입력
1997.08.07 00:00
0 0

◎유럽서 환전할땐 스위스서 현찰·TC·카드 적절히 사용/동전은 다 쓰고오는게 유리돈을 쓰면서 돈을 번다(?). 환전요령을 잘 알아두면 해외여행 경비를 줄이고 알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지의 환전정보를 알아보는 것은 여행준비의 기본.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지역의 경우 미국 달러가 현지 화폐와 함께 통용되기 때문에 달러로 환전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은 현지 화폐로 바꿔가는 것이 유리하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현지 화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럽에서 미국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할 경우 100달러당 6,000원에서 1만원 정도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지의 현지 화폐를 충분히 갖고 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환전을 해야 한다면 스위스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각국별 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여행지와 일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찰, 여행자수표, 신용카드를 모두 준비한다. 현찰은 여행자수표보다 환율이 1달러당 7원 정도 더 높고 분실할 위험이 있다. 여행자수표는 분실시 해외지점에 신고하면 미화 2,000달러까지는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찰로 바꿀 경우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으므로 소액이라면 현찰이 편리하다. 신용카드는 지불수단일 뿐만 아니라 여권이나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신분보장도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지참한다.

여행지를 떠나기 전 동전은 모두 써버리는 것이 좋다. 다른 나라에 가면 짐만 될 뿐이다. 귀국 후 국내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지폐의 절반 정도만 쳐주기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된다.

환전은 환율을 비교하면서 출발 일주일 전에 하도록 한다. 여행 후 돈이 많이 남았으면 원화로 바꾸지 말고 외화예금통장에 입금하는 것이 좋다. 환율우대서비스와 환차익, 수수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이나 송금을 자주하는 사람 중에는 외화예금통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김미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