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 연합=특약】 서울이 세계 145개 도시중 7번째로 물가수준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유럽최고의 리서치회사인 기업자원그룹(Corporate Resources Group)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3월 첫째주 동안 전세계 주요 도시의 식품 의류 여가비 등 200개 상품의 물가수준을 달러화로 환산, 분석한 결과 도쿄(동경)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8개 도시가 상위 10위안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어 홍콩이 달러화 강세와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오사카(대판)와 모스크바,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서울 싱가포르 광저우(광주)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 도시들의 경우 물가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져 지난해 10위권이었던 제네바와 취리히는 22위, 23위를 기록했고 파리와 비엔나 또한 각각 29위, 27위로 밀려났다.
미국은 낮은 인플레와 달러화 안정으로 뉴욕(31위)을 제외하고는 상위 50위권에 포함된 도시는 하나도 없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곳은 인도 마드라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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