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사멸” 주장 뒤엎어 주목【서울 AFP=연합】 북한은 새로운 평화체제가 발효될 때까지 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준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뉴욕 한반도 4자회담 예비회담 개막을 수시간 앞두고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는 현재의 정전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체제가 정착될 때까지 정전협정이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현재의 정전협정상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평화체제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을 막고 지속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외교부의 이번 성명은 95년 6월24일 정전협정이 사멸됐다는 주장을 뒤엎은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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