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한 러시아군 정찰기가 92년 조인된 영공개방조약을 시험하기 위해 처음으로 미 영공비행을 허가받아 미국의 군사기지와 우주선 발사대 상공을 관측 비행했다고 미 관리들이 4일 밝혔다.이들 관리는 러시아군 AN30 정찰기 한 대가 미 호송자가 탑승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미국의 동남부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군사시설 등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그바이 미 국방부 현장시찰국 대변인은 『러시아인들이 정찰기를 타고 미국 영공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그바이 대변인은 미국은 18일부터 러시아영공을 통과하는 이와 유사한 정찰비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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