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팀은 프레온가스대신 물을 냉매로 사용한 새로운 냉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진공상태에서 100㎛(마이크로미터)크기의 작은 물방울을 뿌려 만들어진 작은 얼음알갱이를 냉방에 활용한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은 기존의 냉방장치보다 냉방효율을 16%이상 높이되 설치비용은 45%이상 덜 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돗물을 바로 쓸 수 있어 프레온가스 등 현재의 냉매보다 값이 싸고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박사는 『프레온가스는 오존을 파괴하고 온실효과를 유발, 2002년부터 사용이 완전금지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부피가 커 일반 가정보다는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등에 장치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선년규 기자>선년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