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 연합=특약】 중국 도시지역 실업률이 올해 1·4분기중 7.5%(1,550만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포인트 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정부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이 통신은 또 농촌지역 실업률도 1억7,500만명으로 34.8%를 기록했다며 실업문제 해결을 거시경제 조정의 1차적 목표로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도 『경제 연착륙 이후 중국경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플레 진정이 아니라 실업해소』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도시지역 실업률을 기록적인 수준인 7.5%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급속한 국영기업 정리 요구에 대한 경계조치로 해석된다. 지난해 중국의 공식적 도시지역 실업률은 3%였다.
현재 중국에서는 8만8,000개의 국영기업이 1억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일부 관리들은 비효율성을 이유로 이들 기업중 15%를 폐쇄할 것을 주장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